2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행사에서 대규모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이 예정됨에 따라 글로벌호크 첫 작전 투입이 다소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글로벌호크는 작년 12월 1호기에 이어, 올해 4월 초에 2, 3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코로나19로 유동적이지만 4호기도 7∼8월 중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이다.
한번 뜨면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고 작전반경은 3000㎞에 달해, 한반도 밖까지 감시할 수 있다.
날개 길이 35.4m, 전장 14.5m, 높이 4.6m로, 최대 순항속도 250㎞/h, 중량 1만1600㎏ 등이다. 공군은 글로벌호크를 운용하는 정찰비행대대를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