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지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 컨트리클럽에서 KPGA 코리안투어 24명이 출전하는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니투어는 총 5차로 구성됐다. 각 차수의 상금은 1470만원, 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상금 일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된다. 미니투어를 제안한 양용은(48)을 시작으로 김형성(40), 류현우(39), 이승택(25), 허인회(33), 홍순상(39) 등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24명이 출전한다.
양용은은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대회(PGA 챔피언십) 우승자다. 당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타이거 킬러’ 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는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 우리 선수들이 도움이 될만한 일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선수가 동참하기를 희망하며 힘든 시기에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