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관해 말 아끼는 트럼프..."적절한 때 할 얘기 있을 것"

2020-05-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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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적절한 때 할 얘기가 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에 관해 말을 아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나는 아직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에 관해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하며 언급을 피했다.

조선중앙방송은 한국시간 2일 오전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하루 젙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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