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11 테러의 주동자, 빈 라덴 사망 (2011)
[오사마 빈 라덴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테러리스트이자 알 카에다의 수장. 21세기 이슬람 극단주의의 상징과도 같았던 인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악질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며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 현상금이 걸렸던 인물. 알 카에다 조직을 이끌며 2001년 미국에서 벌어진 9.11 테러를 주동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2011년 5월 2일 미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2. 전설을 쓴 '언더독', 레스터 시티 EPL 우승 (2016)
[레스터 시티 EPL 우승 당시 돌풍의 주역이었던 최전방 공격수 '제이미 바디' (AP=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스터에 연고지를 둔 프로 축구 클럽. 인구 30만(광역 도시권 80만)의 도시 레스터를 대표하는 축구 클럽이다. 단 한 시즌간 3부 리그 생활을 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역사를 1~2부 리그에서만 보낸, 나름의 역사를 지닌 클럽이다. 무려 6시즌이나 1부리그로 승격하지 못했으며, 승격 이후에도 강등권 주변을 서성이던 약체로 평가받았으나 2015-16시즌 팀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라는 영화와 같은 업적을 달성했다.
3.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망 (1519)
[Leonardo da Vinci ⓒbiography.com ]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 화가,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과학자, 음악가, 공학자, 문학가, 해부학자, 지질학자, 천문학자, 식물학자, 역사가, 지리학자, 도시계획가, 집필가, 기술자, 요리사, 수학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천재이며, 다방면에서 두루 활약했던 르네상스 시기 인재의 대표적 인물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람과 동물의 시체를 해부하는 기이한 행동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스케치북에 남긴 인체 해부도는 의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4. 반공의 마녀 사냥꾼, 조지프 매카시 사망 (1957)
[Joseph McCarthy ⓒbritannica.com]
그를 유명인사로 만든 것은 국무성이 온통 공산주의 첩자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한 그의 1950년 2월의 한 연설이었다.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그는 국무성 내 첩자 205명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5개월 후 타이딩스 의원이 이끄는 상원 조사위원회가 매카시의 주장에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매카시는 한 술 더 떠서 이제는 애치슨이나 마셜 같은 저명 정치인들에까지 공산주의자 혐의를 씌웠다. 하지만 매카시의 무모하고 맹목적인 공산주의 사냥에 여론이 등을 돌리면서 그의 정치 생명도 순식간에 끝이 났다. 그의 공세에 시달려왔던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1954년 12월 그의 의원직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5. '라이온킹' 이승엽, 전설의 시작 (1995)
[사진=연합뉴스]
1995년 5월 2일은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이승엽이 개인 통산 '최초의 홈런'을 달성한 날이다. 그로부터 정확히 22년 뒤엔 2017년, 양준혁을 뛰어넘어 리그 1호 개인 통산 1,300득점의 고지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