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상반기 9406억원 신속 집행...'전년대비 160%↑'

2020-03-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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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코로나19 대응반 구성 운영

경기도시공사 전경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재정 조기집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의 160% 수준인 9406억원을 수립했다. 재정집행 촉진을 위해 전년보다 486억원 증가한 2523억원을 발주하며, 내달 말에는 남양주 및 동탄(2)신도시 등 4개 블록에 임대 및 분양주택 4927세대를 공급하는 6500억원 상당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대상 주요 사업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1322억원 △화성동탄(2) 택지개발 656억원 △경기도청 및 도의회 건립 532억원 등이 있다.

작년 상반기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신속집행 목표액(5895억원)대비 133%인 7822억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해 미취학아동,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경영지원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임대주택 신규 입주자 모집은 잠정 연기하고, 공유주방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동주택의 공유시설은 사용을 일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약 130개사, 2천여명이 입주해있는 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는 성남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헌욱 사장은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을 위해 비상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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