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린 1179.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 통화정책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발언을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 침체를 금리 인하로 대응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장 초반부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발언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위안환율이 떨어지는 등 실제 위험자산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26% 내린 6.9718에 고시했다.
국내증시도 코스피가 하루 만에 15.26포인트 오른 2238.38로 장을 마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 등에 전반적인 위험기피가 완화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도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 등을 반영해 상방 경직성을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린 1179.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 통화정책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발언을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 침체를 금리 인하로 대응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장 초반부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증시도 코스피가 하루 만에 15.26포인트 오른 2238.38로 장을 마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 등에 전반적인 위험기피가 완화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도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 등을 반영해 상방 경직성을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