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매장 10일 개장 '불투명'...신종 코로나 우려

2020-0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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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중국 매장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CNBC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애플이 공중보건 전문가 및 정부 당국과 철저한 협의를 한 뒤 회사 사무실과 고객센터를 다음주 중에 재개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재개장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일 애플은 신종 코로나 영향을 9일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중국 푸저우, 난징, 칭다오 등 중국 전역에 42곳의 애플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은 아이폰 생산도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아이폰 생산의 90%는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하기 때문이다. 중국 내 근로자만 130만명에 달한다.

폭스콘은 9일께부터 가동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앞서 밝혔다. 현재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직원용 마스크가 부족해진 폭스콘은 직접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5일부터 시험가동했고, 이달 말까지 200만개 마스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지난해 3억6000만에서 3억8000만대가 출고됐다. 5G 교체 수요가 예상보다 적고,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출하량은 15% 감소한 3억1000만에서 3억3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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