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방사성 물질 누출 관련 대책마련

2020-01-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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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청 전경[사진=대전시청 제공]

대전시가 23일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유출 관련 입장문을 내고 "2017년 대전시와 원자력연구원간 체결한 안전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기망행위로 밖에 볼수 없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시는 안전정책과장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는 1월 6일 당일 구두보고하고 10일에는 서면보고 조치를 하고도 시에는 세슘 유출 확인일로부터 2주 후인 20일 오후 17시에 구두보고했다"며 대시민 사과 및 재방방치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원자력 연구원은 지난해 말 정문 앞 하천토양에서 채취한 시료의 방사능 농도가 59배인 25.5Bq로 상승한 사실을 지난 6일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연구원에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원 주변 하천토양 자체조사 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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