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관내 버스정류장 10개소에 방한 부스를 설치, 오는 3월 1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시청 앞 버스정류장 2개소에 방한 부스를 설치했다. 오는 16일까지 △장안구청·정자3동 주민센터 △권선동 수원버스터미널·곡반중학교 앞 △팔달구청 앞·경기도 문화의 전당 △영통구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한다.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 스티커도 부착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1개소당 사업비 220만 원, 총사업비 22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방한 부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한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덕 시 안전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