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플랫폼 '리브라'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두 번째 단계에 돌입한다. 업계에선 이를 내년 리브라 공식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치려는 사전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2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17일 리브라의 두 번째 로드맵을 공개하고 리브라 메인넷 기능 향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리브라의 두 번째 로드맵에는 △메인넷 운영 준비를 위한 기능 향상 △리브라 사전 메인넷 운영 △커뮤니티 환원을 위한 작업 등 세 가지 핵심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페이스북은 메인넷 기능 향상을 위해 리브라 프로토콜 아키텍처 문서를 만들었다. 외부 개발자들이 리브라의 시스템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문서다. 다른 업체들이 리브라의 기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 API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페이스북은 △전체 노드의 테스트넷 푸시 △리브라 메인넷 스마트 계약 고도화 △통합 클러스터 테스트 △저장장치에서 불필요한 파일 제거 △메인넷 구성요소를 완전 가상화 △보안 키와 메인넷 구성요소 분리를 통한 보안 강화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사전 메인넷(pre-mainnet)에서 메인넷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지표와 비기술 지표를 세웠다. 기술 지표는 △리브라 프로토콜 △월렛 종속성 △서비스 규모 테스트 △암호화폐 전송 테스트 등으로, 비기술 지표는 △리브라 협회 구성 △준비금 확보 △시장 진출 지표 수립 등 재무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술과 거리가 있는 리브라 협회사가 사전 메인넷에 효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8개의 유효성 검증 노드 운영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리브라 협회는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련 정보 공개와 교육에 나선다.
한편, 리브라 상용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지난 10월 5개 리브라 협회사가 풀노드로 사전 메인넷을 가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리브라 협회는 내년 메인넷이 정식 운영되기 전까지 약 100개의 파트너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브라 협회는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련 정보 공개와 교육에 나선다.
한편, 리브라 상용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지난 10월 5개 리브라 협회사가 풀노드로 사전 메인넷을 가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리브라 협회는 내년 메인넷이 정식 운영되기 전까지 약 100개의 파트너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