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저씨의 압도적 지지”... 리니지2M, 30·40대 남성 이용자 73%

2019-12-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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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분석

1인 평균 게임시간 5.5시간”

리니지2M 첫날 이용자 54만명... 리니지M 이용자 감소는 없어

엔씨소프트의 인기 신작 게임 리니지2M은 30대, 40대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M 출시 후 리니지M 사용자 수는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리니지2M의 사용자 연령 비중은 30대가 46.75%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26.68%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20대(15.82%), 4위는 50대(7.06%)였다.

30~40대 이용자 비중이 약 73%로, 리니지2M은 예상대로 ‘린저씨(리니지를 즐기는 아저씨 유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가 1998년 처음 서비스한 1세대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다. 당시 학생 신분으로 리니지를 즐겼던 이용자들이 20년이 지난 현재, 구매력이 있는 성인이 되면서 리니지의 핵심 유료 고객이 됐다.

업계의 우려와 달리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이용자 수를 잠식하지 않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리니지2M의 첫 출시날인 지난달 27일, 리니지M의 일평균 이용자 수(DAU)는 12만2196명, 29일은 12만1919명이었다. 리니지M은 리니지2M 출시 전에도 DAU가 12만명 수준이었다.

또, 리니지2M의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5.52시간으로, V4(6.24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리니지2M의 출시 첫날 사용자 수는 54만4386명으로, 같은 날 달빛조각사(61만6694명)보다는 낮았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이다. 지난 9월 시작된 사전 예약에 700만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초고화질 3D 그래픽과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대규모로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여의도의 83배에 달하는 게임 내 공간을 구현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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