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촌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양금봉 의원)은 2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갈무리하는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결성된 후 추진해 온 연구모임 활동사항을 돌아보고 운영 결과를 체계적인 결과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마을복지 추진 조직 구성과 전문가 양성 등 통합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양금봉 의원(서천2)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농촌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복지실태를 살피고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해 도정에 반영코자 마지막 회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모임 활동은 종료되지만 그동안 활동을 통해 제언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 회원들은 결성 직후 가장 먼저 농촌마을을 둘러보고 우수사례로 꼽히는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연구활동에 매진했다.
서천군 해바라기 마을을 방문해 농촌마을단위 지원사업 현황을 살폈고, 농촌 복지 실현을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 중인 서천군 여우네 도서관과 홍성군 밝맑도서관을 찾아 운영상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홍성군 홍동면 의료생활협동조합 ‘우리동네의원’을 방문해 면 단위 의료시설 문제를 확인하고 농촌복지와 연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농촌복지 실현을 위한 마을공동체 강화 필요성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농민과 농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