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9월 1만5208대 판매...전년比 4.3%↑

2019-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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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520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781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수출은 73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지난달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에서 전년·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와 'QM3'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4048대가 판매됐다. QM6는 지난달 연비와 성능을 두루 개선한 신형 디젤 모델 '더 뉴 QM6 dCi'를 출시 이후 가솔린과 LPG, 디젤까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다운사이징 엔진이 탑재된 '더 뉴 QM6 dCi 1.7ℓ' 모델의 공인연비는 14.4㎞/ℓ로 경제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세단에 준하는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는 가솔린 모델 '더 뉴 QM6 GDe'와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전체 QM6 판매의 62.2%를 차지하고 있는 '더 뉴 QM6 LPe'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QM6의 올해 1~9월 누적판매는 2만966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누계 대비 41.4% 증가한 수치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3 역시 지난달 855대가 판매되며 지난달 내수 판매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고급트림인 RE 트림 판매가 전체 QM3 판매의 85.4%를 차지했다.

'SM6'는 지난달 97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도넛 탱크'를 탑재해 LPG 세단의 최대 단점인 트렁크 공간 손해를 대폭 개선하고, 편의사양은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한 LPe 모델이 전체 SM6 판매의 55.3%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LPG 세단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달 558대 판매로 올해 2129대가 출고됐으며,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연비와 국산차와 동일한 AS 편의성, 실용성으로 장거리 운행이 잦은 고객층을 충족시키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506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캠핑카 개조용도와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스터 밴이 187대, 탁월한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미니버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마스터 버스가 319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40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72대, '트위지' 12대로 739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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