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에서 최근, 돈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져오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쓰레기 카페'가 오픈했다. 환경오염의 심각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 및 빈곤대책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조치로, 인도에서는 처음있는 시도다. 22일자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인터넷 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쓰레기 카페는 차티스가르 주 엠비카퍼(Ambikapur) 정부가 50만 루피(약 76만 엔)를 투입해 시내에 오픈했다. 1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져온 사람에게 정찬을, 500g은 조찬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도 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2022년까지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일인 10월 2일에 일부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국에서 금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