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서 5단계 시범 운영 테스트가 진행됐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일 보도했다. 2014년 12월 26일 공사가 시작된 다싱국제공항은 준공을 마치고 오는 9월 30일 개항 예정이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 남쪽 46㎞ 지점에 위치한 다싱국제공항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103만㎡의 공항터미널과 환승센터, 종합서비스 및 주차건물 등을 갖췄다. 2025년까지 4개 활주로를 운영하며 연간 7200명을 수용, 2040년까지는 활주로 8개에 연간 이용객 수를 1억 명으로 늘려 세계 최고·최대 공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중국 정부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