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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는 전일 2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자사주 취득 결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간은 내년 2월 27일까지로 종가 기준 보통주의 0.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재무 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연말 배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과 미주 사업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회계 논란이 일단락됐고 오히려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7% 늘었다”고 전했다.
미주 사업부문 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회사는 원가율 상승에 대응해 3분기부터 베트남에서 선적을 시작했다. 아울러 중국 벤더 회사들은 베트남 시장 등으로 고객사들이 이탈하는 것을 우려해 재료 가격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 연구원은 “올해도 중국 및 미주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회사는 영업이익으로 4540억원, 2020년에는 5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