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씨는 18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노노재팬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지금도 많이 놀라있는 상태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처음 사이트를 제작할 때는 정보를 많이 몰랐다. 그래서 네이버, 구글 등 포털사이트를 이용해서 정보를 모았다.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서 이제 간단하게 만들어서 배포를 했더니 이제 많은 분들이 상품 추가 의견을 주었다"며 "그래서 상품 추가 의견을 주신 뒤로부터는 진짜 일본 기업인지만 검토를 하고 이제 업로드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니 상품들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대체 품목 기준에 대해서 "제일 중점적으로 봤던 건 상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해서 가장 잘 대체할 수 있는 것을 리스팅하고 있다"며 "현업에 계신 분들이 특정 상품에 특정 제품까지, 이건 이 제품을 쓰면 사용성이 비슷하다고 말씀 주시는 분이 계셔서 그런 거 위주로 리스트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매운동이라는 게 어느 정도 장기화된다거나 성공적으로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도 사실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불매운동이 왜 시작됐고 어떤 게 이슈를 하고 어떤 걸 말하고 싶은 건지. 이걸 전달하는 것도 큰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는 이제 기간에 대해서 크게 길게 가든, 오래 가지 않든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운동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