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발생된 해킹사고 중 기업에게 중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주요 사례로, 제조·유통 등 기업을 대상으로 윈도우 AD서버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해 PC·서버 및 백업서버 데이터까지 동시에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망분리 네트워크 환경을 운용하는 기업에서 망분리 솔루션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통해 폐쇄망 중요서버에 보관된 기밀 데이터가 유출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에 이용할 목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SW 개발업체의 소스코드 저장·관리 서버에 침투해 소스코드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 등이 발생했다.
기업 대상의 사이버공격 활동들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으므로, 전통적인 보안 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위협동향 변화를 상시적으로 파악하고,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활동(사전점검, 인식제고 등)을 지속하고, 사고대응 과정에서 발견된 공격 기법을 공유하고, 발견된 취약점의 경우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3가지 주요 사례를 보면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의 능동적인 보안점검 및 위협 관리 수준 향상 등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