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게티 이미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6/28/20190628112354112950.jpg)
[사진=게티 이미지]
중국 슈퍼 컴퓨터 제조사 중커수광(中科曙光·Sugon)이 26일, 미 상무부 산업안전보장국(BIS)이 24일자로 이 회사를 미국제품 수출 및 미국기술 이전 시 미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 EL)에 추가한 것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며 지극히 유감"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중커수광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으며, 각 방면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중국의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이 이같이 전했다.
BIS는 이번에, "미국의 안보와 외교적 이익에 반한다"라는 이유로 중커수광을 포한한 중국기업 5개사를 EL에 추가했다. 이 회사는 EL에 추가됨으로 인해 미국의 기술을 이용한 부품,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에 큰 제약을 받게 되며, 미국의 제휴 파트너 기업과 정상적인 사업계약의 이행, 공급망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BIS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EL에 추가된 것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