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저평가돼 있는 오리온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주가가 동종업체보다 30%가량 할인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도 고르게 이익을 내고 있다"며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실적 개선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법인이 쌀과자와 빵, 스낵제품으로 실적을 늘리고 있다"며 "러시아법인은 비스킷 출시로 초코파이에만 집중됐던 매출을 다양화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주가는 이런 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