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가 점유율 8%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분기(3%)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선이어폰 시장 1위인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60%를 유지했다. 애플·삼성전자에 이어 자브라(5%), BOSE(3%), QCY(3%)가 뒤를 이었다.
1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출하량은 1750만대로 전 분기보다 40% 성장했다. 애플 에어팟 2세대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등 신규 프리미엄 모델이 출시됨과 동시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보급형 모델이 늘어난 데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