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신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 침몰현장에서 하류로 약 82㎞ 떨어진 허르터에서 발견됐다. 헝가리 당국은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
사고 13일 만인 지난 11일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일부 선내 수색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내부에 진흙이 많아 정밀 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관광객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에 나선 허블레아니는 뒤따르던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號)’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 직후 한국 승객 7명만 구조되고 현재까지 한국인 2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