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일 도시철도2호선 검단연장선 계획에 대해 지난달29일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4월 기획재정부에 예타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시급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했었다.
인천시가 이번에 제출한 신청서는 국토교통부를 거쳐 6월말쯤 기획재정부에 접수될 예정이다.
이번사업의 예타선정 및 본사업 반영 가능성은 상당히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3기 신도시 지정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 2기신도시 활성화 대책으로 ‘수도권 서북부광역교통망 보완구상’을 공개하면서 도시철도2호선 검단연장선 계획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인천시의 계획에 더해 검단연장선을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역(GTX-A)-주엽역(서울3호선)-일산역(경의중앙선)까지 연결시킬 예정으로 인천2호선~일산 연결사업을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2호선을 일산까지 연결하기 위해서는 검단연장사업이 우선돼야하는 만큼 이번 예타신청이 통과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검단신도시사업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