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 개최

2019-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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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명 포함해 개교 이래 185명 졸업생 배출

청년들 사회진출 도와···제품 수리기술 무상교육

LG전자는 지난 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코이카(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3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올해 72명을 포함해 개교 이래 1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LG전자를 비롯한 회사에 취업했고 일부는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LG전자는 2014년 KOICA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는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해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최근 들어 여성, 장애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취약계층 청년 등의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선발된 신입생은 3년간 정보통신,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리기술을 무상으로 배운다. 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을 받고 컴퓨터, 영어 등도 배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에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 마케팅, 리더십, 사업관리 등에 관한 실무교육은 물론 전문가, 선배 등을 통한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부사장, 이재성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전무, 임훈민 주(駐)에티오피아 한국대사,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 김동호 KOICA 에티오피아 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배 부사장은 “에티오피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기업의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3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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