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예매체 SBS funE는 홍상수, 김민희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지난 20일 낮 일본 구마모토를 갔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저가항공 일반석을 탄 채 구마모토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일본 여행이 화제가 된 것은 신작 '강변호텔' 언론 배급 시사회가 하루 전날이기 때문. 오는 27일 개봉되는 '강변호텔'은 홍 감독의 23편째 장편영화로 두 사람이 6번째로 함께한 작품이다.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머물고 있는 시인이 오래 안 본 두 아들을 부르고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한 젊은 여자가 강변 호텔에 방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작품으로 김민희 외에도 기주봉,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특히 주연배우인 기주봉은 이 작품으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영화는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면서 만나 불륜, 홍상수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