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규제에도 지난달 국내 면세점 실적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7415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조7116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업계에선 지난 1월부터 보따리상에도 세금을 물리는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서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172억3800만 달러로 연간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