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B737-맥스' 기종 추락에 긴급 안전점검

2019-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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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대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감독관 보내 운항·정비 점검


최근 미국 보잉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의 연이은 추락사고 발생으로, 정부가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기종은 B737-맥스로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정비 상황 및 운항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태다.
또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도 B737-맥스 기종이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차례로 이 기종 2대를 들여와, 현재 일본·태국 등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중이다 또 올해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도 B737-맥스 기종을 추가로 들여온다.

B737-맥스 기종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국토부는 항공기 안전 운행 및 승객 불안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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