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 이벤트' 대기…"원·달러 환율 1130원 초중반서 움직일 듯"

2019-03-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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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AP=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탈퇴) 투표 일정 대기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금일 1130원대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원구원은 11일 "미국 경제지표 둔화는 미 달러 하락과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울 수 있어 원·달러 환율에는 양방향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수급 여건과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주목하며 1130~1137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소매판매, 기업재고, 물가지표, 내구재주문, 주택지표, 산업생산, 뉴욕연은 제조업지수, 미시건대소비자심리지수와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주택가격 등을 잇따라 발표한다.

지난 주말 나온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운 가운데 이번주에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12~14일에는 브렉시트 관련 투표가 있다. 브렉시트 투표는 12일 2차 협상안 투표와 13일 노딜 지지 투표 등의 부결시 브렉시트 시한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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