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미세먼지 ‘매우 나쁨’, 마스크 하루에 수백 장 불티

2019-03-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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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KF’ 식약청 인증 표시 있는 것으로 착용해야

[사진=연합뉴스]

나흘째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약국이 하루에 판매하는 마스크는 수백 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Korea Filter로 표기된 ‘KF’ 식약청 인증 표시가 있는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 KF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마스크 착용법도 중요하다. 코와 뺨, 턱 쪽으로 밀착해 착용하고, 호흡할 때 가급적 깊게 들이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다. 콧속 점막이 미세먼지를 걸러주기 때문이다.

현재 4일 서울 초미세먼지(PM2.5) 1시간 평균 농도는 134㎍/㎥로 매우 나쁨 기준(75㎍/㎥)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인천(133㎍/㎥), 경기(127㎍/㎥), 충남(108㎍/㎥), 세종(106㎍/㎥) 등도 농도가 100㎍/㎥를 넘는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과 세종, 충남, 전북 등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강원 영서와 대전, 충북, 광주, 전남은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온화한 날씨에도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은 크게 삼가는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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