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다문화 인식개선과 안정적 사회통합을 위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8일 열린 ‘화섭씨와 소통해요, 화통콘서트’ 외국인주민 소통마당에서 '안산에는 전 세계 108개국 8만6000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는 안산 전체인구의 12%를 구성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여기서 외국인 주민들은 외국인 건강보험제도 개선, 고려인동포 자녀 어린이놀이터 설치, 외국인을 위한 체육시설 휴일대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증설, 외국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원곡동 다문화특구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이밖에 ‘공장에서 일하다 다친 스리랑카 출신 딜루완 씨를 끝까지 치료하고 책임지고 있는 일진산업’, ‘혼자 아이를 키우다 외국이주민상담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아이와 함께 귀국한 인도네시아 출신 이카 씨’, ‘간암 3기의 수술비를 전액 고용업체에서 부담하고 다시 사업장에서 일하게 된 아리핀 씨’ 등 외국인 주민들을 도운 다양한 미담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윤 시장은 외국인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 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소통마당을 마무리 했다.
한편 화통콘서트는 향후 기업체, 소상공인,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마당 형식으로 총 3회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