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래미안 아파트. 오후 5시 외출을 했던 김모씨가 들어서자 현관에서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거실에서 오른손을 흔들자 커튼이 자동으로 걷히고 청소해줘 라는 명령에 거실 한쪽에 있던 로봇청소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녁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들어서자 자동으로 조명 불빛이 조절되고 요리를 시작하자 레인지후드가 발생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후드가 작동한다. 엄마가 들락거려도 반응이 없던 아이 방에 고2 딸이 들어서자 조명이 켜지고 딸이 평소에 즐겨듣던 음악이 흘러나온다. 회식 후 뒤늦게 퇴근한 아빠가 안방 침대에 눕자 자동으로 소등되고 아빠가 좋아하는 실내온도가 맞춰진다."
'미래(來), 아름다움(美), 편안함(安)'의 의미를 담아 출시한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지난 2000년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혁신적인 상품개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안하며 현재까지 국내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래미안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아파트라는 사실은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증명됐다. 지난해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1순위 마감 및 판매완료로 래미안 '미분양 제로'라는 진기록을 이어가며 최고의 브랜드로서 래미안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한 2018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와 2018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해 각 21년, 17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 여전히 '최고의 아파트 = 래미안'이라는 공식이 입증된 것이다.
삼성물산은 2019년 서울과 부산, 경기도에서 총 6개 단지 래미안이 선보인다. 총 9702가구를 공급하고 이 중 373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하는 6개 단지는 서울 강남권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비롯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 핵심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분양 물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권 분양 단지로 5월에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상아2차 재건축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7개동 67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115가구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언북초, 언주중,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역과 가깝다.
삼성동 상아2차에 이어 12월에는 강남권역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반포3차는 2971가구 규모의 한강변 대단지이며 지하철3·7·9호선을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서울 도심권역인 용두6구역도 11월에 일반에 선보인다. 용두6구역은 지하철1·2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에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시립동부병원, 동대문도서관 등 도심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총 1048가구 규모의 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부산에서는 2개의 래미안 단지가 선보인다. 5월 분양 예정인 연지2재개발은 2616가구(일반분양 1360가구)의 래미안 단독 브랜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같은달 거제2재개발도 선보인다. 거제2재개발은 전체 4470가구의 대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며,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 1788가구, 일반분양은 1103가구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다음달 분양 예정인 안양비산2구역 재건축은 전체 1199가구, 일반분양 물량 661가구 대단지로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 중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 600가구, 일반분양 330가구다.
◇IoT기반 스마트홈, 미세먼지 차단 상품 등 고객 가치 구현 위한 특화설계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수요자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중소형과 대형 등 다양한 평형구성을 기본으로, 단지 고급화를 위한 프레스티지 플랜(Prestige Plan), 유명 인테리어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인테리어 스타일, 조망 극대화를 위한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래미안만의 새로운 외관 색채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공간 제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상품 등 고객 가치 구현을 위한 특화 설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래미안이 선보이는 IoT 기반 스마트홈을 주목할 만하다. 래미안 스마트홈은 음성명령이나 동작을 통해 개별 IoT 상품을 조절하는 수준을 넘어, 각각의 IoT상품이 입주민의 성향과 생활패턴에 맞춰 유기적으로 제어되고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상품들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연결해 입주민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부나 학생 등 각 공간의 주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조명이나 온도, 공기질 제어는 물론 각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다양한 IoT 기술을 통합, 입주민에 딱 맞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는 개념의 체험관 '래미안 IoT HomeLab(홈랩)'도 작년 6월 일반에 공개했다. 래미안 IoT 홈랩은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안방, 운동방, 공부방, 영화관 등 7개 주거공간을 구성하고, 각 공간의 특성과 이를 주 사용자 성향에 맞춰 총 19종의 다양한 IoT상품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래미안에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IoT 홈큐브와 먼지 센싱 레인지후드, 에어 샤워룸,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 쿨미스트 분사기계 등이다.
'IoT 홈큐브'는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래미안만의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장치이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은 상황에서는 파란색, 매우 나쁠 경우엔 빨간색으로 점등되며 공기질이 안 좋을 경우 래미안의 주거관리시스템인 HAS(Home Automation System)와 연동해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실내환기시스템을 작동한다. 래미안의 환기시스템에는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설치돼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먼지 센싱 레인지후드'는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춘 후드이며, 레인지후드 내 센서가 미세먼지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후드 풍량을 조절해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가구 내 환기시스템을 작동시켜 잔류 음식냄새를 없애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게 한다. '에어 샤워룸'은 고성능 필터를 통과한 청정공기로 미세먼지, 세균, 담배냄새 등을 제거하는 기능과 숲속 공기에서의 산림욕 등도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각 동 출입구 옆에 설치, 가구 진입 전에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은 아이들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등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다. 미세먼지 등급 정보는 놀이터뿐 아니라 각 가구 내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쿨미스트 분사기계'는 미세 물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상품이다. 래미안 단지 내 보행로에 미스트 분사기계를 설치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단지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아파트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21년 연속 1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17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5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래미안만의 특화된 상품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