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외국인 매수에 한 달간 5.7% 상승 [하나금융투자]

[사진=아주경제DB]

SK하이닉스 주가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21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5.7%가량 상승했다.

12월 중순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미국과 중국에 대한 매출 비중은 각각 30% 이상이다.

또 SK그룹의 지배구조 변경과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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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출 부진을 감안하면 1분기 제품 출하와 가격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민 연구원은 "앞으로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위해서는 경쟁사 삼성전자의 재고 소진 마무리와 자발적 공급 조절"이라며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