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전진과 홍석천이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전진은 '어머니를 한 번도 못 봤느냐'는 김건모 모친의 질문에 "새 어머니가 날 너무 사랑해줬다. 어릴 때 어머니 그런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알고 내 친어머니를 찾아줬다. 평생 수소문해도 못 찾았던 친어머니를. 24살 때 친어머니를 태어나 처음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진은 "당시 초등학교 아들이 있었는데 남편분이 편하게 만나도 된다고 해줬지만 난 그 아들이 컸을 때 걱정이 됐다. 나처럼 힘들까봐. 그래서 24살 때부터 일부러 연락을 안 했다. 그 동생이 성인이 돼 받아준다면 연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그렇게 힘들었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홍석천은 금고에 있던 납골공원 증서를 꺼내며 "나 혹시라도 사고 나서 죽잖아. 그러면 나 여기 묻어주세요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이 '2003년도에 써놨어?"라고 묻자 홍석천은 "내가 그때 죽을 고비 넘겼거든. 2000년대 커밍아웃 하고 왔다 갔다 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