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의 가능 지역을 오는 2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 리브(Liiv),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시범서비스 연장과 함께 배달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또한,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폴달러,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더불어 외화는 전액 신권으로 배송되어 위조지폐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환전 신청 시 금액에 따라 환율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환전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