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연맹 “어떤 기업도 증거없이 5G 구축 파트너에서 제외되선 안돼”

 

로이터는 17일(현지시간) 독일산업연맹(the Federation of German Industries, BDI)은 독일이 정부 차원에서 보안의 우려가 있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느 업체라도 증거가 없다면 5G 이동통신망 구축 파트너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5G 이동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기 위한 보안 강화와 기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외신 매체 헨델스블랫 데일리(The Handelsblatt Daily)가 전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에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개시할 수 있는 ‘백도어’가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독일 산업연맹은 화웨이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은 입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5G 통신망 구축에 중국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는 방안을 고려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中 인재 걱정 덜어주는 '차이나 유턴'　
• 화웨이 의식했나...애플, 中서 '애플세' 논란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