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4분기 예상치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 감소한 128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줄어든 2245억원이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직판체제로의 전환을 꼽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의 유통 파트너사 재고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민정 연구원은 "유럽시장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약을 다시 체결하고 있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해서는 직접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