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4분기 'IT·반도체株' 집중 매수

2019-0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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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에 정보기술(IT)·반도체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지분율 5% 이상(보통주 기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모두 294개다.

이중 지난해 4분기 보유지분을 늘린 종목은 77개다. 5% 이상 지분 보유 종목에 9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5% 이상 보유 종목 중 68개는 지분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국민연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등 IT 업종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디스플레이·부품 업종에서 와이엠씨(6.20%), 실리콘웍스(5.11%), 코텍(5.02%)과 서울반도체(5.05%→7.11%) 4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반도체 관련 장비·소재 업종에서도 원익머트리얼즈(6.66%→8.80%), 케이씨텍(7.58%→8.62%), 덕산하이메탈(11.05→11.91%), 텔레칩스(11.77%→12.51%) 4개 종목을 더 담았다.

IT 업종 중 삼성전자 보통주(9.25%→10.00)와 이수페타시스(신규편입 7.23%)까지 포함해 IT 부품과 하드웨어 관련 업종에서 모두 11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국민연금은 제약·바이오 종목 5개도 사들였다. 셀트리온(5.04%)과 한올바이오파마(5.04%)를 대량 보유 종목에 새로 편입했다. 동아에스티(12.60→13.10%), 종근당(11.43%→11.82%), 동아쏘시오홀딩스(13.25→13.47%)도 늘렸다.

반대로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가 지분율을 낮춘 종목은 108개다. 이중 20개 종목은 지분이 5% 아래로 내려가 대량 보유주식 명단에서 제외됐다. 업종별로는 화학(11개)과 식품(9개), 제약(9개), 기계(7개), 미디어(7개) 종목을 주로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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