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사장 화재의 원인으로 부주의로 인한 인재가 8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4439건의 공사장 화재에서 겨울철 화재는 35%인 1555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 사건 역시 '기계적 결함'인지 '부주의'인지 여전히 논란속에 있다. KT 아현지국 화재에 따른 통신망 장애로 인근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등 약 50만명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망가뜨리면서 수백억원의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취약한 안전 대책 실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정부의 복구와 사후수습, 원인규명과 책임자 문책, 명확한 재발방지책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