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용병으로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빈치씽코는 브라질리그의 Mogi Mirim과 Bragantino 등에서 활약하며 리그와 컵 경기 등 총 52경기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체구와는 다르게 정적인 움직임이 아닌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 등을 통해 간결한 터치로 이어지는 역습 상황을 자주 생산하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박스 안에서의 몸싸움과 볼 간수 능력도 뛰어나며 이어지는 폭발적인 슈팅에 대한 타점도 높은 편이다. 또 큰 키를 이용한 압도적 제공권 능력은 공격 상황 시나 역습 상황 시 활용도가 높아 안산의 전술에 잘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빈치씽코는 “안산이 올 시즌 꼭 상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 좋은 시즌을 보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빈치씽코’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포르투칼어로 숫자 25를 뜻한다. 올 시즌 25골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