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2018년 대미를 장식할 10대 주요뉴스를 발표해 주목된다.
◆ 김상호 시장, 취임 100일 시정로드맵 밝혀
김 시장은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시정비전과 시정 5대목표 17대전략을 제시했다.
◆ 3대 시민참여 조례완비 (백년도시위원회,갈등예방해결,시민감사관제)
지난 11월에 3개의 조례안이 하남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공모를 통해 백년도시위원 50명을 선정. 워크숍을 갖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로는 일자리경제위원회등 총 5개 분과로 구성했다.
백년도시위원회는 숙의민주주의를 기본원리로 하남시 미래발전에 대한 목표 및 방향성을 설정하고, 공약사항 이행평가, 중요정책의 자문 형성과정에 직접참여 민선7기 개혁 의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 하남 교산지구 제3기 신도시지정
12월에 국토교통부에서 하남 교산지구가 제3기 신도시 선정·발표됐다.
김 시장은 하남교산지구가 정부정책에 따라 부득이 지구에 편입하게 된 것에 대해 주민 분들게 죄송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 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한 종합적 지원 대책을 논의 해 나갈 것이라 했다.
하남 교산지구는 면적 649만㎡(약196만편)에 3만 2000여 호가 공급된다. 이번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컨셉은 역사·문화·자연·일자리가 함께하는 “역사문화자족도시”다.
특히 약 28만편의 부지에 첨단산업을 조성, 판교의 1.4배에 이르는 산업단지를 유치해 4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 하남, 백제 정체성 찾기 박차 (감일공공주택지구 백제 유구 발견)
김 시장 취임 후, 하남시의 백제 정체성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구석기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유구들이 감일지구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주목 받은 건 총 52기의 백제 한성기 횡혈식 석실묘다. 이 묘는 백제 최고의층의 무덤으로 추정돼 하남시가 백제 한성기의 중심부였다는 학설을 증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굴로 하남지역 석실묘 분표도가 금암산 일대와 감일동 일대 등 다양한 분표를 보이고 있는 것이 확인 됐다. 시는 역사박물관 건립, 역사유적공원조성 등을 통해 백제정체성 찾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주민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 조성 (셉티드사업, 장리단길 조성)
하남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신장동 석바대 마을 입구에서 신장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350m의 거리를 탈바꿈. 주민주도형으로 ‘장리단길’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셉티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주민 23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 5차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했다.
셉티드 사업은 노후화된 건축물, 어둡고 좁은 골목길 등 기능적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범죄를 예방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본 사업은 노후되고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공공간 조성, 범죄예방 홍보 및 안내시설 도입 등이며, 내년 5월 준공예정이다.
◆ 하남유니온파크·유니온타워, 신개념 시설로 각광
김 시장은 지난 10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주요도시 시장 정부 기업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BIXPO 2018 Smart City Leaders, Summit’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청정도시 하남유니온파크·유니온타워’를 주제로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하남시만의 특별 전략인 ‘스마트환경’과 ‘하남유니온파크·유니온타워’를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했다.
시는 환경이 곧 미래하는 각오로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스마트 환경도시 하남 실현을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이 주변을 중심으로 한강변 생태공원, 체육공원, 트랙을 조성 미사리조정경기장과 연계 레저와 음악축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시 승격 29주년 기념 시민의날 체육대회·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하남시는 29번째 생일을 맞아, 하남시의 대표축제인 시민의날체육대회(하남시종합운동장)와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하남유니온파크)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바람! 시민과 함께 하남!’를 체육대회 슬로건으로 시민 1만 5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게이트볼, 족구, 단체줄넘기 등 7개 종목을 동별로 실시했고, 종합우승은 미사1동, 준우승은 초이동, 3위는 감북동이 차지했다.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는 ‘백제가 꿈꾼하남 역사를 다시쓰다’를 주제로 시민 1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하남시청 남자핸드볼 선수단 창단
하남시는 지난 7월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선수단을 창단했다.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인 임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17명의 선수를 영입 팀을 꾸렸다.
선수단은 올 시즌을 준비하고자 창단 후 경기 양평, 경북 문경, 일본 나고야 등지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생팀인 하남시청 핸드볼 팀은 현재 지난달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6개월간 개최하는 대장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시한번 임영철 매직을 기대해 본다.
◆ 감일~초이 관련 도로 개통
김상호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가 지난 11월 개통됐다.
이 도로는 총 사업비 1,745억원을 투입. 감북교차로부터 상일사거리까지 연장 3.9km,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조성됐다.
이번 도로개설로 대규모 택지지구 건설에 따라 급격한 교통량이 예상되는데, 주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 2020년 감일지구와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상일동부터 위례신도시 까지 6차로로 연결, 하남시 서남축 교통망의 큰 틀이 완성된다.
◆ 2018년 채용박람회 개최
하남시 지난 11월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은 하남시가 답이다’를 슬로건으로 ‘2018년 하남시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선정에 있어 기술력, 혁신성을 검토하여 선우실업 등 관내 우수기업 31개사를 선정. 구직자 500여명에게 제조 및 생산, 서비스, 사무직 등 취업을 알선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가 제출한 구직등록서를 DB에 등록. 일자리를 알선하고 최신 취업정보를 안내하는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