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액체괴물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10∼12월 어린이제품과 생활·전기용품 1366개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74개 업체, 132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시중 유통 중인 액체괴물 190개 제품을 정밀조사한 결과 방부제,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76개 제품에 대해 리콜했다.
홈쇼핑, 온라인카페 등에서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기매트, 스노보드 등 겨울용품과 전기휴대형그릴, 전기온수매트 등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