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남석·유승창 연구원 KB증권은 "내년 재보험 요율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며 "주요 재보험사는 지난해 미국 허리케인 피해 등에 이어 올해도 일본 태풍 제비를 포함한 자연재해 영향으로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초과수익 시현으로 내년 상반기 양호한 이익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9.68% 매각으로 내년 1분기 중 매각차익 267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초 이후 주가 회복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