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3~17일 중국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홍콩미용전’에서 관내 중소기업 5사를 파견, 총 134건 252만달러(약 28억4천만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홍콩미용전은 전세계 3000개 이상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8만3천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B2B전문 미용산업 박람회다.
이중 ㈜애드홈의 천연화장품은 미국의 한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현장에서 5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한국 공장에서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또 마스크팩에 큰 관심을 보이던 태국 바이어와는 3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뷰웰도 지난해 인연을 맺은 바이어의 소개를 받아 레바논에 있는 한 업체와 4만달러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 1년 이내에 이들 5개 기업에서 120만달러 상당의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에도 관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