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ICT표준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ICT 표준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ICT 표준은 관련 시장의 조기형성 및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표준은 곧 시장”라고 말하며, ICT 표준 선점 및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은 표준 전문인력 등의 부족으로 ICT 표준기술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혁신기술을 확보하고도 ICT 표준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
TTA는 서비스 희망기업이 표준 전문가풀(400여명)에서 직접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내년 2월부터 연간 30여개 기업에 1:1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는 국내 ICT 관련 전시행사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도 제품개발, 품질검증, 표준개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ICT 표준 자문서비스를 받는 기업 중 오픈스택은 ‘ATSC 3.0 호환 UHD 인코더(OSBE-2500)’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T 표준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ICT 표준 자문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