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박정호 사장 "완전자급제 시행시 25% 요금할인 유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6일 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최다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완전자급제가 시행돼도 약정할인 25%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현재 이통사 단말기 가격이 200만원을 향해가고 있다"며 "실제로 단말기 유통이 이통사 채널만으로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유통업체 현실도 고려해 이들의 업의 전환 ICT로 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완전자급제를 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폰을 사오든 25% 약정할인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IM 부문장)은 "법제화된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이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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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희가 완전자급제 자급제폰을 출시를 하는 것이 단말기 가격을 인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이미 지난해 말씀드렸다"며 "자급제폰을 지난해 3가지 모델을 출시했는데 올해 5가지 모델로 늘렸다"고 전했다.

앞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감사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25% 선택약정이 유지와 유통업체의 일자리도 보존을 전제로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