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 'TV 동물농장'에 경기 김포시의 한 물류창고에 살고 있는 사막여우가 소개된 가운데, 사막여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막여우로 널리 알려진 페넥여우는 주로 북아프리카 사막지대에 서식하는 동물이다. 수명이 약 15년에 달하고, 체중 또한 2㎏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체구의 동물이다. 커다란 귀로 대표되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과거부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소설 '어린 왕자' 속에선 사하라 사막에서 주인공에게 가르침을 주는 현명한 동물로도 등장한 바 있다.
한국 또한 지난 1993년 CITES에 가입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이를 준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넥여우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국내에서 밀반입하거나 매매, 양도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