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에 장 초반 2260선까지 하락했다.
5일 오전 9시 0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28포인트(0.50%) 내린 2263.21을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은 국채금리 금리 상승이 주요 요인이지만 본질은 기업의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을 감안한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실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4%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2% 오른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52%), KB금융(0.89%), LG화학(0.30%)도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29%),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삼성전자우(-0.55%), 현대차(-0.80%), 포스코(-0.73%)는 내림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68%) 하락한 783.6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2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