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복구 작업 시간 상당할 듯…사고 원인 정확히 파악 안돼

2018-10-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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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측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다른 교통편 이용해달라"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원흥역에 열차 운행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새벽부터 운행 차질을 빚고 있는 지하철 3호선 고장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출근길 시민들의 분노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레일 측은 “복구 작업에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야간작업 차량 고장이 원인으로 짐작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구파발~오금역 운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구파발~대화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삼송~구파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고, 대화~삼송 구간은 셔틀 전동차가 운행 중이다. 이 때문에 대화~삼송 구간을 이동하려면 대화~백석까지 셔틀 전동차를 탄 뒤, 다시 백석에서 내려 전동차를 갈아타고 삼송까지 이동해야 한다.

한편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3호선 대화행을 이용하는 대다수 경기도민들의 불만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들은 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파발행 열차를 보내고 항상 승객이 많은 대화행을 이용해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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