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동행은 지난달 29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채 회장의 취임식을 열고 제2대 회장 장해윤 현 연수구의원은 채 신임 회장에게 연수동행 깃발을 넘겼다.
연수동행은 지난 2011년 산악회로 시작해 지역 내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회원수 1천700여명의 규모에 달한다.
채 회장은 취임 직후 각자 별도로 운영되던 골프 모임 ‘그린동행’을 비롯해 자전거 모임인 ‘두바퀴동행’, 그리고 봉사단체인 ‘이웃사랑모임(이사모)’까지 ‘연수동행’에서 모여 공동 활동하기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채 회장은 이날 홍상기 산악대장과 김장실 그린동행 회장, 홍석경 두바퀴동행 회장, 장안형 이사모 회장 등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전히 1천여명 활동하는 대규모 모임인데도, 회원들 간 서로 이끌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연수동행의 특징”이라며 “집행부는 연수동행의 전통대로 회원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며 앞으로 모든 동행가족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에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조임금 제도개혁’ 서명운동이 열렸다. 또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과 회원 누구나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진료지정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채 회장은 “이제 4개의 단체가 통합돼 함께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오늘 큰 꿈을 향해 공식출범하는 첫발을 내딛었다”며 “그동안 이재호 명예고문과 이세용 초대 회장 및 장해윤 2대 회장이 연수동행을 지탱해왔다면, 앞으론 3대 연수동행 집행부가 연수동행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동행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7~9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리는 가수 김혜연의 아이사랑 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 콘서트엔 인기가수 설운도·태진아·송대관 등 10여명의 가수가 참여하며, 수익음은 전액 연수구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단체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