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이 70년 만에 교육출판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과감하게 콘텐츠 기업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이에 따라 매출 목표 또한 2배 가량 끌어올린 2025년 3000억원으로 잡았다.
미래엔은 17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배움, 더 큰 즐거움의 구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교육 콘텐츠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Better Content, Better Life(더 좋은 콘텐츠, 더 나은 생활)’라는 미션 잠재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데에 기여, 최고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미래엔은 기업의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에 적합한 ‘콘텐츠 강화’ △지도와 관리를 포함하는 회원 기반의 ‘미래 교육서비스 시장 개척’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맞는 ‘다매체 대응 전략 강화’에 나선다.
김영진 미래엔 대표는 “교육출판기업으로서의 뿌리를 지키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창립 70주년을 교육출판회사에서 ‘콘텐츠 서비스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엔은 지난 70년간 교과서 전문기업이자 아동‧성인 출판을 총망라하는 교육출판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1948년 9월 24일 국내 최초 교과서 발행사인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탄생했고, 2008년 11월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비전과 디지털 사업의 의지를 담아 ‘미래엔’으로 사명을 변경했다.